영국·불가리아·페루 등에도 관용차 공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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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턴 스포츠가 페루 육군 군용차로 400여 대 수출된다. 군 관계자들이 4일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투어와 시승을 했다. 사진=KG모빌리티 |
[CWN 윤여찬 기자]KG 모빌리티(KGM)가 페루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페루 육군 관계자와 무역사 STX 일행이 전날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생산 라인 투어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페루에 경찰차로 2000여 대의 렉스턴이 수출됐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시장에서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지난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되며 각급 부대에 실전 배치된 바 있다. 또 2022년에도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KGM은 이번 렉스턴 스포츠 공급을 시작으로 페루 육군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특수 목적 차량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올해 400여 대를 시작으로 내년에 2000여 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페루 등 주요 수출국의 관용차로 보급되고 있다”며 “페루 육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과 신제품 론칭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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