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교촌, 말레이 현지인 상대로 ‘K-치킨 알리기’ 진행

▲ 쿄촌에프앤비가 한국관광공사, 에버랜드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CWN 조승범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 경기관광공사, 에버랜드와 함께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경기 관광 세미나’에 참여해 현지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K-치킨 알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가 사전 신청을 통해 한국 여행 계획이 있는 말레이시아인 개별관광객 80여명을 ‘코리아 플라자’에 초청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각 기관의 프레젠테이션과 퀴즈 이벤트, 체험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경기도에 본사 사옥과 R&D센터, 교육관 등의 터전을 마련한 교촌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에게 교촌치킨 브랜드를 소개했다. 또한 치킨 조리 시연과 붓을 이용한 소스 도포 체험 등 교촌만의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울러 교촌치킨이 담긴 스낵박스와 사이드메뉴 소떡소떡, 캐릭터 볼펜 등 기념품 및 시식메뉴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교촌치킨 매장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현지 고객들이 교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공동 주관사인 경기관광공사와 에버랜드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각 관광지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수원 화성 종이모형 키트 조립, 퀴즈맞추기, 기념품 증정 등 기관별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 관광 계획이 있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현대와 전통의 독특한 조화를 이룬 관광지”라며 “K-팝과 K-드라마, 최신 유행의 카페와 활기찬 시장 등은 소셜미이더(SNS) 촬영에 최적화된 장소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말레이시아인 이자 씨는 “평소 한국의 치킨과 잡채 등 한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치킨 조리를 체험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내년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데, 오늘 행사가 여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세계 7개국에 진출해 총 7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교촌에프앤비는 2013년 처음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후 10여년 동안 현지에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해외 진출국 중 가장 많은 매장인 3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제한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아시아사업부문장(전무)은 “한국관광공사 및 경기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한국문화인 K-치킨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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