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마력 이상 출력…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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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칼레 폴고레 네로 템페스타(왼쪽)와 그레칼레 폴고레 다크 오로라. 사진=마세라티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마세라티코리아가 16일 순수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국내 첫 공개했다.
기존 국내서 판매되던 그레칼레 GT·모데나·트로페오에 추가로 자사 첫 순수전기 모델 마세라티 폴고레를 공개하면서 마세라티코리아는 내연기관과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물론 순수전기 모델까지 풀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폴고레는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뜻하며 고성능 그레칼레 중에서도 특별한 모델로 꼽힌다. 100% 이탈리아에서 설계·개발·생산된다.
폴고레 전기차는 4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105kWh 용량의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410㎾에 최대 820Nm의 토크로 최고 시속 220㎞를 자랑한다. 초고속 충전소 근처로 이동하면 스스로 자동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을 작동한다. 국내 출시 가격과 일정은 미정이다.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은 "그레칼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혁신, 다재다능함, 럭셔리함을 구현한다"며 "진정한 차별점은 최첨단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레칼레의 GT와 모데나는 300마력대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됐고,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F1 기술 기반의 MC20 네튜노 엔진으로 530마력을 낸다.
한편 마세라티코리아는 내년부터 선보일 고객 주문형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CMO는 “마세라티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진수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탈리안 럭셔리, 성능, 혁신의 가치를 강조한다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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