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 반등…6000선 목전

신현준 기자 / 2026-02-24 18:54:17
20만 전자·100만 닉스’ 현실로…대형주 상승 이끌어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5770선까지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하며 6000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뉴시스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5770선까지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하며 6000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미 증시 여파로 5770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10시 7분께부터 상승세 전환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특히 10시 35분께 5900선을 전날에 이어 재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관세율 15% 인상 등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재점화됐다. 이에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등 주요 미국증시는 간밤 1% 넘게 급락했다. 실제 이같은 영향은 국내 시장에도 장 초반 악영향으로 미쳤다.

다만 코스피는 대형주의 지수 견인과 투자심리를 개선한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종가를 각각 ‘20만 전자’와 100만 닉스‘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시가 총액 상위 기업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재료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최대 8000선으로 제시했다는 소식과, 자사주가 주주환원·주가 제고에 쓰이도록 유도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 2866억 원과 1967억 원을 매도했으나 기관이 2조 3746억원 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01포인트(1.13%) 상승한 1165.00에 마감했다. 지수는 7.77포인트(0.67%) 오른 1159.76로 출발해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9억 원, 기관이 1580억 원을 팔았으나 개인이 2407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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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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