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장동혁 대표 단식 중단 건의…“건강 악화 우려”

신현준 기자 / 2026-01-21 17:36:02
▲국민의힘 소속 107명의 국회의원 전원은 21일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히 건의했다. ⓒ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107명의 국회의원 전원은 21일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히 건의했다. 

단식 7일째인 장 대표는 산소발생기를 착용하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의료진이 병원 이송을 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께서 7일 째 단식 투쟁 중인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당 국회의원 전원이 건강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국힘은 장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더라도 다양한 형식의 대여 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에게 건강 상 문제로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더라도 그 뜻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동조 단식, 릴레이 단식, 천막 농성, 청와대 앞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과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국보협)도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건의했다.

노조는 "장 대표의 결사 단식으로 합리적 보수 우파 세력이 대결집하고 훨씬 더 많은 국민께서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폭정에 대해 심판할 것"이라며 "이제는 기운을 차리시고 국민과 함께 정치 부패 특검 관철을 비롯 이재명 정권 견제와 경제 살리기 등을 위한 투쟁 대장정의 최선두에 서 달라"라고 했다.

국보협은 "특검 관철도, 진실 규명도 제1야당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의 건강은 개인의 것이 아닌 당원의 것이고, 우리당을 지지해주는 국민의 것이기도 하다"라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7일차,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다. 명심하라"고 자필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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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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