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길에 들러볼까"…기아, 인천공항 전시부스 새 단장

윤여찬 기자 / 2024-07-02 17:47:32
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체험부스
탑승체험 뿐 아니라 슈퍼미러·LED스크린 공간아트
▲ 기아가 인천공항 내에 전기차 체험과 아트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부스를 새 단장했다. 사진=기아

[CWN 윤여찬 기자] 기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H구역 인근에 위치한 전시부스를 체험형 콘텐츠로 새 단장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 '기아 체험형 전시부스'는 지난 2021년 단순 차량 전시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방문객들이 차량을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시부스에는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전시돼 있다. 향후 신차 출시에 맞춰 전시 차량을 지속 교체해 방문객들이 기아의 EV 라인업과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부스는 유명한 서아키텍스 건축사 사무소가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설계했다. 여행객들이 여행을 시작하며 영감을 가져갈 수 있도록 '움직임에서 영감으로'라는 콘셉트를 반영했다.

부스 벽면은 세밀하게 타공된 슈퍼미러(스테인리스 재질의 거울)와 LED스크린이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로 설계됐다. 독창적 구조로 방문객들은 평범한 거울을 보다가 갑자기 거울 뒤에 숨겨져 있던 화면에서 영상이 송출되는 비일상적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미러의 각 면은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돼 다양한 각도에서 공간을 반사해 전시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고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한다. 슈퍼미러 뒤 공간에 숨겨져 있는 LED 스크린에서는 동적인 아트워크가 송출되고 세밀하게 타공된 부분을 통해 시선을 끈다. 아트워크는 자연의 추상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 차량이 마치 공간을 달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 브랜드로서 사람들에게 움직임으로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첫걸음이 기아 전시부스와 아트워크가 주는 풍부한 영감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밝혔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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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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