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하이브리드도 추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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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개발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
[CWN 윤여찬 기자] 제네시스 GV80와 G80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28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차 전용모델 외에 제네시스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은 준중형과 중형 차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대형과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한다.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
앞으로 양산될 하이브리드카에는 스마트 회생제동이나 차량에서 전기를 빼서 쓸 수 있는 전기차의 ‘V2L’ 기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올해 4분기 가동에 들어갈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아이오닉5 같은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완충시 900㎞ 이상 갈 수 있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인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계획 중이다. 전기차에 엔진도 얹어 구동이 아니라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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