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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이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활용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G마켓 |
[CWN 조승범 기자] G마켓이 상품 검색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온라인 쇼핑을 편리하게 바꾼다.
G마켓은 카탈로그식 인기 상품 검색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동일 상품을 AI기술로 묶어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 최대한 다양한 상품이 검색되도록 한다.
카탈로그식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 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검색한 쇼핑 키워드 관련해서 말 그대로 ‘찐 인기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고객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순위는 최근 1개월 동안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G마켓 내 최저가 상품이다. 다수의 동일 상품 가운데 AI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기(그룹핑) 때문에 해당 상품의 가격 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카테고리별 정보도 다르다. 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차별화했다. 가전·디지털·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 정보를 안내한다.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이밖에 브랜드마다 인기 상품도 확인 가능하다. 제품을 검색할 때 특정 브랜드 위주로 검색량이 많아지는 가전·디지털·컴퓨터·생필품은 ‘브랜드 필터’를 제공한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으로, 일일이 쿠폰을 매기며 가격 비교를 하거나 쿠폰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에 신설한 ‘배송비 포함’ 필터를 활용하면 ‘판매인기 베스트 10’ 상품을 비롯해 검색된 상품 전체 가격을 배송비 포함 가격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위당 가격 및 쿠폰 적용 가격 모두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바뀐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했으며,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역시 G마켓 모바일 앱, 웹에 우선 적용했고, 하반기 내 PC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
이광수 G마켓 Search Planning팀장은 “다양하고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할 수 있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가격 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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