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코딩(Coding for kids)은 어떤 의미일까. 쉽게 말해 아이들이 코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코딩은 어렵고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코딩은 많은 코딩 여름 캠프, 프로그램, 웹사이트, 장난감 등을 통해 재미있고 소화하기 쉽게 배울 수 있다.
실제 코딩의 세계에는 HTML, CSS, 자바(Java), 루비(Ruby) 등 많은 약어와 난해한 용어들이 많아 어려워 보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코딩은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과 웹사이트, 앱, 비디오 게임 등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즉 코딩을 배우는 것은 특정한 언어, 즉 컴퓨터의 언어에서 말하고 쓰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왜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코딩을 배워야 할까.
이에 대해 미국 여름 캠프 스타트업인 아이디테크(IDTech)는 '아이들이 코딩을 배워야 하는 9가지 이유(9 reasons your child should learn to code)'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래머들은 잡 수요가 많다(Programmers are in high demand), △코딩을 배우면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Learning to code leads to a competitive) advantage), △프로그래밍 지식은 아이들이 그들 주위의 세상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Programming knowledge helps kids better understand the world around them), △코딩은 재미있고 만족스럽다(Coding is fun and satisfying), △코딩은 창의력을 향상시킨다(Coding improves creativity), △코딩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Coding improves problem solving), △코딩은 끈기를 불어넣는다(Coding instills persistence), △코딩은 협업을 향상시킨다(Coding improves collaboration), △코딩은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킨다(Coding improves communication) 등이다.
먼저 어린 아이들이 코딩을 배우면 미래의 삶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코딩 교육용 웹사이트 코드닷오알지(Code.org)에 따르면, 모든 새로운 STEM 직업의 71%가 컴퓨팅에 종사하고 있지만, STEM 졸업자의 8%만이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에 종사하고 있다. 그것은 컴퓨터 과학 전공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코딩을 배우는 것은 특히 컴퓨터 직업이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세상에서 수익성이 높은 STEM 직업을 확보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아마존닷컴은 코딩이 빠르게 필수적인 기술이 되었고, 또한 컴퓨터 과학 전공이 대학 평균보다 40%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코딩은 대학, 인턴, 취업에 지원할 때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코딩은 기술적,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교육적, 인성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컴퓨터적 사고는 큰 문제들을 작고 다루기 쉬운 일련의 문제들로 세분화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이 때문에 코딩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 과정에서 창의력과 지속적인 도전 정신,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배울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더해 재밌고 만족스럽기까지 하다.
한편 온라인 코딩 아카데미인 코다키드(CodaKID)는 "컴퓨팅(Computing)은 소셜 미디어에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뱅킹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 관여한다. 로봇 공학과 사물 인터넷(IoT)이 진보하면서 교통, 의료, 요리, 청소 등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컴퓨팅은 훨씬 더 보편화 될 것이다"면서 "아이들이 주변의 세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화학, 생물학,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대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코딩을 배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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