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코딩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 시행이 난제가 될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온라인 미디어인 뉴스24닷컴에 따르면 1997년에 설립된 남아프리카 공립학교 관련 서비스 기관인 GBF(Governing Body Foundation)의 Anthea Cereseto 박사는 이같이 밝히면서 "기술이 발전하는 동안 국가가 '뒤쳐질'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년시절 코딩을 배우는데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들에게 현대의 발전을 따라잡으라고 충고할 것이다. 코딩은 미래의 일부분이다. 문제는 자금 조달 문제이지만 코딩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딩은 널리 퍼져야 하며 엘리트들에게만 소개될 수는 없다. 지금 당장은 엘리트들만 돈을 내면 코딩을 배울 수 있고, 일부 학교에서는 코딩을 제공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이 제도가 도입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형평성 격차가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교사 양성도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코딩을 배우는 것은 하룻밤 사이에 하는 일이 아니다. 코딩은 이론적일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하게 훈련되어야 하고, 자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 분석가인 Labby Ramrathan 교수는 "코딩을 도입하는 것은 더 많은 언어를 도입하는 것보다 더 유용하다. 교과과정이 코딩 교육에 맞춰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크 구루 Arthur Goldstuck는 "코딩을 배우는 것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진보하는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면서 "자원은 또 다른 도전 과제지만, 잘못된 지출이 있는 곳에서 돈을 받아 교육에 투입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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