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상채)이 ‘2019 광주SW(소프트웨어)체험축전’을 지난 25-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3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2019 광주SW체험축전'은 ‘Software, 미래를 코딩하다’를 주제로 ‘SW체험 한마당’, ‘미션해결 경진대회’, ‘누구나 함께하는 코딩체험’ 등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SW체험 한마당’은 SW교육 선도학교,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등이 참여한 가운데 90여 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언플러그드, 피지컬 컴퓨팅 등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SW교육을 이해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누구나 함께하는 코딩체험’에서는 드론 레이싱, 해킹 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운영,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밖에 ‘미션해결 경진대회’에서는 ‘Software, 광주를 코딩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마인크래프트 경진대회, 레고 EV3를 활용한 ’미니FLL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장으로 펼쳐졌다.
2년 연속 부스운영에 참여한 송원여고 3학년 김다빈양은 ”이번 축전에 저희 네 개 교과와 두 개 동아리 연합해 부스를 운영했다“며 ”여러 구성원의 의견을 수합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자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만족감도 컸다“고 말했다.
SW교육 동아리 오소프(OSOF)를 5년째 이끌고 있는 광덕고 이재원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전을 통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서 경험한 내용을 시연하고 설명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연구정보원 이상채 원장은 “2회째 열린 이번 광주SW체험축전은학생들이 SW교육을 좀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전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SW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축전에서 보여준 학생, 학부모, 시민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광주교육에 잘 반영하여 학생들의 미래에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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