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라는 개발명으로 알려진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의 설명에 따르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작 과정에 10nm 슈퍼핀 공정 기술이 적용됐다. 또, 4개의 코어가 탑재된 마이크로아키텍처인 '윌로우코브(Willow Cove)' 칩이 있어, 기존 프로세서 대비 명령어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기존의 인텔 UHD가 통합된 그래픽 대신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탑재돼 그래픽 성능이 2배 향상됐으며, AI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인텔은 아이리스 Xe 그래픽의 AI 성능이 강화돼,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사진 및 영상 편집, PC 게임 등 실제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력 소비량도 낮고 배터리 수명도 연장된 점도 언급했다.
이어, 인텔은 PC 게임을 실행시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AMD 4800U와 Nvidia MX350 GPU 등 경쟁사 제품, 그리고 인텔의 10세대 프로세서보다 프레임률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점도 증명했다.
한편, 인텔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한 직후, 에이수스는 올해 가을 출시될 노트북인 젠북S와 젠푹 플립S, 젠북14, 젠북 프로15에 11세대 CPU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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