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5G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공개했다. 버라이즌은 현재, 네트워크 보안 엔지니어들과 함께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5G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문제에도 대비하려 한다.
블록체인 기반 5G 네트워크 보안 강화
버라이즌은 캘리포니아주의 소프트웨어 업체 가드타임(Guardtim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두 기업은 데이터의 디지털 지문을 생성하기 위한 암호화 보안 기능을 이용해, 이를 블록체인에 보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버라이즌은 "데이터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블록체인에 데이터의 디지털 지문을 저장하고자 한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면, 해킹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버라이즌의 무선 셀 기지국과 클라우드 서버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버라이즌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으로 자체 알고리즘에 투입되는 정보 검증 및 알고리즘 내 정보 사용 방식 관리가 가능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자 한다.
버라이즌의 네트워크 가속기(network accelerator)로 보안 기능을 보호한다. 이를 위해 버라이즌 엔지니어들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와 협력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방화벽과 침략 감지 시스템 솔루션을 단일 화이트박스 가속기(whitebox accelerator)에 통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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