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국내 시장에서 아이패드 에어4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4는 아이패드 8세대와 함께 출시될 계획이기 때문에 둘 중 어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4와 아이패드 8세대 구매를 놓고 결정 장애를 겪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 기사를 준비했다. 외신의 아이패드 에어4 평가 내용을 살펴보고, 고민을 한시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1. 아이패드 에어4 스펙
디스플레이는 10.9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면 밝기는 최대 500니트로, 아이폰12(625니트)보다 약간 어두운 편이다. 해상도는 2360 x 1640이다. 베젤이 없어, 디스플레이 외관은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페이스아이디 대신 터치아이디를 적용했다. 프로세서는 아이폰12 라인업과 동일한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이 덕분에 CPU 성능과 GPU 성능이 각각 40%, 30% 향상됐다.
포커스 픽셀(Focus Fixel) 12MP 후면 카메라와 향상된 저조도 성능을 제공하는 7M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가 탑재됐다. 2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하며, 매직 키보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와 호환 가능하다. 저장 용량은 64GB 모델, 256GB 모델 2종으로 분류된다.
2. 외신 평가는?
영국 테크 매체 테크레이더는 아이패드 에어4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올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돼, 디스플레이를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고 기존 에어 라인업과는 다른 제품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스텔 톤의 색상이 적용돼, 외관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언급했다.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과 후면 카메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기본 저장용량이 64GB로 비교적 적은 점과 전작보다 비싼 가격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셀프카메라의 화소가 낮은 점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영국 온라인 IT 뉴스 웹사이트 포켓린트는 A14 바이오닉 칩과 함께 전반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과 USB-C 케이블 사용이 가능한 점, 터치아이디 인식이 잘 된다는 점을 장점으로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으로 긴 점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모델보다 비교적 저렴하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아이패드 프로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함께 사용 가능한 액세서리 비용이 다소 비싼 점과 후면 카메라의 플래시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제품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테크 매체 더버지는 아이패드 에어3보다 100달러가량 더 비싸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뛰어난 제품이라는 리뷰를 게재했다. 테크레이더와 마찬가지로 멋진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언급하며, 프로세서의 성능이 매우 빠르다고 전했다.
처음 사용할 때, 터치아이디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과 128GB 제품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여유가 된다면 64GB 모델보다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했다.
미국 온라인 IT 미디어 엔가젯은 얼핏 보았을 때, 전작보다 크게 개선된 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전반적인 기능과 스펙 모두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패드 전체 제품 중 대다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가장 좋은 제품이자 구매할 가치가 가장 높은 애플의 태블릿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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