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0년 아이패드 3종 출시...나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은?

고다솔 / 2020-12-09 12:06:02

출처: Apple Newsroom

올해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바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8세대가 그 주인공이다. 세 제품 모두 크기와 프로세서, 저장용량 등 전반적으로 구성이 다르다. 그렇다면, 세 제품 중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매셔블이 설명한 아이패드 선택 가이드를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출처: Apple Newsroom]

1. 사진·영상 촬영이 중요하다면?
카메라 기능을 가장 중요시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를 추천한다. 아이패드 프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 중, 카메라 구성이 가장 훌륭하고 복잡하다. 후면에 12MP 메인 센서와 10MP 광시야각 앵글 렌즈가 탑재됐다. 반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8세대는 후면 카메라 센서 하나만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광시야각 앵글을 활용해 더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4K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7MP 셀프카메라를 활용하면 초상화 모드 촬영도 가능하다.

2. 프로세서가 가장 중요하다면?
아이패드 신제품 3종 모두 다른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아이패드 8세대에는 A12 바이오닉 칩이, 아이패드 프로에는 A12Z 바이오닉 칩이,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에는 A14 바이오닉 칩이 장착됐다.

아이패드 8세대는 최신 OS인 아이패드OS 14를 지원한다. 그러나 A12 바이오닉 칩은 2년 전에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성능적인 부분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A12Z 바이오닉 칩과 A14 바이오닉 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A12Z 바이오닉칩은 8코어 CPU와 8코어 GPU가 탑재돼, 4K 영상 편집 기능 등 큰 용량이 필요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A14 바이오닉 칩은 6코어 CPU와 4코어 GPU가 적용됐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의 A12Z 바이오닉 칩과 비슷한 성능을 자랑한다. 코어가 많을수록 성능이 우수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가장 최근 출시된 프로세서이다.

A12Z 프로세서도 성능이 훌륭하지만, 더욱 강력한 최신 업데이트 지원을 고려한다면,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가 더 좋다.

[출처: Apple Newsroom]

3. 배터리 수명이 가장 중요하다면?
올해 출시된 세 제품 모두 와이파이에 연결해, 웹 검색을 하거나 영상을 실행한다면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셀룰러 네트워크로 웹 검색, 영상 재생 기능을 사용한다면, 배터리 수명은 최대 9시간 지속된다. 세 제품 모두 배터리 수명은 큰 차이가 없다.

세 제품 모두 배터리 수명이 비슷하고,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배터리 방전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 측면에서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

4. 저장 용량이 가장 중요하다면?
저장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세 제품의 저장 용량별 제품 가격은 어떻게 될까?

아이패드 8세대의 저장 용량은 32GB 모델과 128GB 모델 2종이다. 저장 용량 32GB에 와이파이 기능만 지원하는 제품을 32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에서 저장용량을 128GB로 늘린다면 429달러를,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128GB 모델을 구매한다면 55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아이패드 에어는 저장용량 64GB와 256GB 두 종류로 출시됐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 64GB 제품과 256GB 제품 가격은 각각 559달러, 749달러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앞서 언급된 두 제품보다 저장 용량 선택 범위가 넓다. 128GB와 256GB, 512GB 중 원하는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 디스플레이 크기와 상관없이 128GB 제품 가격은 799달러이다. 256GB 제품의 경우, 11인치 모델은 899달러, 12.9인치 모델은 1,099달러이다. 512GB로 용량을 확대한다면, 11인치 모델은 1,099달러, 12.9인치 모델은 1,299달러이다.

저장 용량 선택 범위와 전반적으로 폭넓은 제품 구성을 고려했을 때, 세 제품 중 아이패드 프로가 가장 우수하다.

[출처: Apple Newsroom]

5. 가성비가 가장 중요하다면?
아이패드 8세대는 가장 저렴한 기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그러나 올해 출시된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저장 용량이 적고, 오래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때문에 최신 기술이 완전히 적용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아이패드 프로는 창의적인 작업을 주로 하는 소비자를 틈새 겨냥한 제품이다. 듀얼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여러 소비자층에게 사용하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이패드 에어는 누구나 자주 사용하는 기본적인 생산성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또, 최신 프로세서가 장착돼,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신 프로세서와 함께 우수한 카메라 성능, 커다란 디스플레이 크기를 자랑한다. 가격은 55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프로 출고가보다 저렴하다.

따라서 가성비가 가장 중요하다면, 아이패드 에어 구매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다솔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