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경험 없이 자연어 처리 능력을 지닌 음성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이제는 프로그래밍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음성 기술 플랫폼을 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IT 매체 지디넷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럴 네트워크 개발 기업 센소리(Sensory)가 정확한 음성 UI 제작 및 설계를 지원하는 무료 온라인 포털 '보이스허브(VoiceHub)'를 정식 출시했다.
보이스허브를 활용한다면,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간단하게 음성 명령 UI를 제작할 수 있다. 음성 UI 기술 구축 과정은 단순히 마우스 드래그 앤 드롭만 하면 되는 노코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제작된 음성 UI는 수십 개 언어와 사투리를 지원하며, 훌륭한 자연어 처리 능력을 선보인다.
보이스허브에서 지원하는 음성 UI 제작 기술은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장난감,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센소리 CEO 토드 모저(Todd Mozer)는 "보이스허브에서 제공하는 음성 UI 제작 플랫폼은 다양한 어휘를 인식하고 자연어를 처리하기 때문에 음성 UI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이 덕분에 음성 UI 제작자가 더 복잡하고 진정한 대화형 음성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소리는 1월 27일(현지 시각), 다국적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함께 보이스허브 웹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복잡한 소프트웨어 간소화 키트인 STM32 디스커버리 키트(STM32 Discovery kit)의 어휘 확장 및 자연어 처리 능력 향상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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