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의 많은 가정이 태양열 패널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한다. 그런데, 테슬라가 남호주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특별한 전기차 배터리 충전 지원 계획과 관련해, 한 가지 특별한 발표를 했다.
테슬라 VPP 프로젝트, 저소득층에 도움
호주 방송서 ABC는 테슬라가 남호주에서 가상 발전소 기반 전기차 배터리 충전 계획인 '가상 발전소(VPP) 프로젝트' 진전 계획을 발표한 소식을 보도했다.
사실, 테슬라는 2018년부터 남호주 일대 저소득층을 위해 VP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남호주에서 VPP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남호주 저소득층 가정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배터리 충전을 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테슬라는 VPP 프로젝트와 함께 저소득층 고객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시에 잉여 에너지를 보관해, 그리드 부담을 줄인다.
그동안 남호주 가정 1,100여 곳에 태양열 패널을 통한 전기 생성 비용 지원과 함께 태양열 시스템과 배터리 공급과 설치가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호주 에너지부 댄 반 홀스트 펠레칸(Dan van Holst Pellekaan) 장관이 누구나 태양열 패널 지원 계획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해, 태양열 패널 이외에도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성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충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테슬라가 VPP 프로젝트와 함께 태양열을 대체한 전기 생성 및 전기차 배터리 충전 지원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원 범위 확대 및 더 효율적인 가정 내 전기 생성과 전기차 충전 지원 계획 확대를 구상하게 되었다.
테슬라 VPP 프로젝트, 전기세 부담 완화 도움
실제 테슬라의 VPP 프로젝트로 도움을 받은 주민은 VPP 프로젝트를 어떻게 평가할까?
테슬라의 VPP 프로젝트로 가정용 전력과 전기차 충전용 전력 공급을 받게 된 주민인 웬디 브라운(Wendy Brown)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VPP 프로젝트 덕분에 전기세 부담 비용이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전기세 부담이 매우 커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VPP 프로젝트가 전기세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VPP 프로젝트 덕분에 전기세 걱정을 한시름 덜었으며, 전체적인 생활비를 절약하면서 더 많은 돈을 저축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호주 일대의 총 4,100가구가 테슬라의 VPP 프로젝트 확대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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