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GM 크루즈 자율주행 차량 내 승객 탑승 허용

고다솔 / 2021-06-08 18:49:43
출처: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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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운전자가 핸들에서 두 손을 떼도 안전하게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도로에서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조만간 캘리포니아에서는 사람이 탑승한 자율주행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NBC,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가 GM 크루즈 로보택시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 과정에 승객 탑승을 허용했다.

크루즈는 시범 운행 과정에서 승객에게 별도의 탑승료를 받지 않을 것이다. 또, 크루즈 측은 시범 운행을 하면서 CPUC에 자율주행 차량 관련 분기별 보고서와 승객 안전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웨이모(Waymo)와 아마존 계열사인 죽스(Zoox), 오로라(Aurora) 등이 CPUC에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 허가를 받았다. 다만, 이들 기업 모두 자율주행 차량 내 승객 탑승은 허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크루즈 차량이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승객 탑승이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후, GM은 지역 내 차량관리부(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의 승인까지 받게 된다면,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유인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차량관리부의 승인과 함께 상업적 운행을 하려면, 자율주행차의 기술적 문제와 안전성 문제, 그리고 규제 장벽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한편, GM은 2023년부터 자율주행 차량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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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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