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크 유튜버, M1 장착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내구성 테스트 영상 게재...얼마나 튼튼할까?

고다솔 / 2021-06-21 13:41:26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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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체 제작한 M1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아이패드 프로 구매 의사를 드러내는 상황이다. 그런데, 애플이 홍보한 제품 기능, 그리고 여러 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처럼 훌륭한 기능을 지원할까? 무엇보다도 일상 속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제품의 내구성은 어떨까?

이에, 구독자 676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인기 테크 유튜버 제리리그에프리띵(JerryRigEverything)이 M1 칩과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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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힘 테스트
먼저 뾰족한 침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흠집을 내면서 긁힘 저항성 2단계~10단계 중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6단계에서부터 눈에 띄는 긁힘 자국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다음 단계인 7단계에서 긁힘 자국이 더 뚜렷하게 보였다.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 스마트폰의 긁힘 저항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의 측면을 커터칼로 긁어보았다.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제품 측면을 한 번 살짝 긁자마자 눈에 띄는 긁힘 자국이 생겨났다. 마찬가지로 볼륨 버튼이 장착된 부분과 제품 상단, 하단도 커터칼로 한 번 긁자마자 선명한 긁힘 자국이 생겨났다.

이어, 제품 후면을 커터칼로 긁었다. 이때, 제품 측면이나 상단, 하단과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자국이 남았다. 그리고, 카메라 렌즈 위에 플라스틱 테두리가 적용된 부분은 선명하게 긁힌 자국이 보이지는 않았으나 플라스틱 테두리가 약간 벗겨졌다.

그을림 테스트
두 번째 테스트를 위해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에 라이터 불을 가까이 가져다 두었다. 이때, 제리리그에프리띵은 12.9인치 제품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에 주목하며,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존재할지 주목했다.

디스플레이에 라이터 불을 가까이 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디스플레이 영역에 검은 그을림이 생겼다. 그러나 라이터 불을 끄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색으로 변한 디스플레이 영역이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왔다. 또한, 디스플레이 터치 기능을 작동하는 데 큰 이상이 없었다. 전반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나 LCD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제리리그에프리띵은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불에도 제법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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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짐 테스트
이번에는 양손으로 아이패드 프로에 강력한 압력을 가하면서 휘어짐 테스트를 진행했다. 손에 살짝 힘을 가하자마자 제품이 너무 쉽게 휘어졌다. 아이패드 프로의 스크린이 휘어짐과 동시에 알루미늄이 적용된 후면과 틈이 벌어졌다.

제품이 쉽게 휘어지기는 했지만, 디스플레이가 깨지거나 완전히 파손되지는 않았다. 또, 제품이 휘어진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 터치를 포함한 제품 기능은 전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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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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