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구글의 가성비 갑 5G 스마트폰 '픽셀 5A' 리뷰 게재

고다솔 / 2021-08-24 15:40:50

8월 11일 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을 포함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직후, 구글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약 일주일 전, 44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가성비를 내세운 5G 스마트폰 '픽셀 5A(Pixel 5A)'를 출시했다. 제품 출시를 앞둔 현재, 다수 외신이 일반 소비자보다 먼저 픽셀 5A를 사용한 뒤 제품 리뷰를 게재했다.

구글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장악이라는 목표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중저가 5G 스마트폰 픽셀 5A 제품 사양과 외신의 평가 내용을 분석했다.

출처: Google
출처: Google

제품 사양
6.3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했으며, 화면 해상도는 기존 픽셀 4A 5G 모델과 같은 2,400x1,080 픽셀이다. 후면에는 16MP 초광각 카메라와 12MP 듀얼 픽셀 카메라를, 전면에는 8MP 셀프카메라를 장착했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65G를 선택했으며, RAM과 저장용량은 각각 6GB, 128GB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중 최초로 IP67 방수 등급을 인증받았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스펙을 살펴보면, 배터리 용량은 4,620mAh이며, 18W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무선 충전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449달러이며, 오는 26일부터 미국과 일본 시장에만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국가 확대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외신의 눈으로 본 구글 픽셀 5A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씨넷은 픽셀 5A의 스크린 스펙과 속도가 매우 훌륭하며, IP67 방수 등급 인증을 통해 제품의 견고함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언급한 장점을 모두 고려하면, 44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수 경쟁사가 지원하는 무선 충전 기능이 없다는 점과 미국 내 5G 연결 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의 뛰어난 연결성을 제대로 경험하기에는 아쉽다고 덧붙였다.

미국 테크 전문 뉴스 웹사이트 매셔블은 지금까지 등장한 픽셀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배터리 성능을 지원한다는 점을 극찬했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인기를 누리는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뛰어나다는 점을 극찬했다.

이어, 가격 대비 훌륭한 스펙을 자랑하는 카메라와 전반적인 제품 성능 자체가 흠잡을 데가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헤드폰 잭이 지원돼, 더 편리하게 음원 파일 감상 기능을 활용하기 좋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러나 지문 인식 센서가 후면에 탑재되어 사용이 불편하고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한 잠금 해제 기능이 없다는 단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새로워진 부분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미국 테크 온라인 커뮤니티 안드로이드폴리스는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에 감탄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배터리 수명과 스마트폰 업그레이드를 원하면서 구형 픽셀 제품 사용자 중 제품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이에게 픽셀 5A 구매를 추천했다.

다만, 게임 성능이나 고성능 제품을 우선시하면서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구매 후 후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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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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