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조사 기관 포레스터(Forrester)는 포춘 500대 기업 50% 이상이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또, 깃허브는 지난해 개발자의 신규 오픈소스 프로젝트 건수가 5,200만 개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기관이 오픈소스 채택과 관련하여 채택 방식을 선택하는 데 애먹고 있다. 지원과 보안, 규정 준수 문제 등이 많은 기업의 오픈소스 채택 보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에, 우분투(Ubuntu) 개발사인 캐노니컬(Canonical)이 기업의 오픈소스 채택 부담을 덜어줄 구세주를 자처했다.
해외 IT 및 개발 전문 뉴스 플랫폼 더뉴스택은 캐노니컬이 오픈소스 보안과 규정 준수, 지원 문제를 위한 종합 구독 서비스인 ‘우분투 프로(Ubuntu Pro)’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정식 배포에 앞서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우분투 프로는 리눅스 운영체제 및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주로 활용할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베타 버전은 시장 점유율 약 34%를 차지하였다.
우분투 프로 구독 시 전체 물리적 및 가상 머신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구성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정책 준수 및 권한 제어를 제공하는 모든 버전의 우분투를 위한 캐노니컬의 모니터링 및 관리 도구인 랜드스케이프(Landscape)를 포함했다.
우분투 프로는 운영체제를 넘어선 영역의 일반적인 취약성 및 노출(CVE)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이 구독은 광범위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10년간 적시에 보안 패치가 제공된다. 또한, 인증된 규정 준수 및 대규모 시스템에 대한 보안 강화도 지원한다.
특히, 정부 기관과 헬스케어 업계, 금융 서비스 업계 등 규정 준수가 중요한 업계 및 조직을 위한 연방 위험 및 인증 관리 프로그램(FedRAMP), 연방의료보험통상책임법(HIPPA), 카드결제산업 데이터보안표준(PCI-DSS) 등 규정 준수 상태 유지를 실현한다. 규제 및 감사를 받는 환경에서 규정 준수 관리를 위한 인증된 도구도 포함되었다. 우분투 프로는 보안 가이드(USG)는 CIS 벤치마크 및 DISA-STIG 프로파일과 같은 동급 최고의 보안 강화 및 규정 준수 표준을 지원한다.
시스템 보안 서비스 데몬(SSSD)과 캐노니컬의 새로운 액티브 디렉터리 클라이언트인 ADsys를 통해 우분투 데스크톱을 기존 액티브 디렉터리 아키텍처에 쉽고 자동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통해 우분투의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관리 환경을 윈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과 일치시켜 시스템 관리자가 대규모의 우분투 데스크탑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우분투 프로 스탠다드 버전은 우분투 메인(Ubuntu Main), 유니버스(Universe) 저장소의 모든 패키지용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워크스테이션용 구독료는 25달러, 서버용 구독료는 5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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