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챗봇 어시스턴트' 구축, 개발자 세계서 대세로 우뚝…외신이 주목한 앱은?

최은희 / 2023-05-12 11:58:35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출시를 시작으로 GPT-4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라우드(Claude), 구글의 PaLM 등 대규모 언어 모델이 여럿 등장하였다. 그와 동시에 언어 모델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개발자 사이에서 AI 기반 챗봇 어시스턴트를 창의적으로 개발할 방법 모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언어 모델 접근성 향상과 함께 개인 개발자가 개발한 몇 가지 AI 챗봇 기반 앱을 소개했다.

쇼트 서킷(Short Circuit)
매체가 가장 먼저 주목한 앱은 트위터 직원 출신 개인 개발자 조 파비세비치(Joe Fabisevich)의 ‘쇼트 서킷’이다.

쇼트 서킷은 사용자가 ‘쇼티(Shorty)’라는 챗봇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쇼티는 업무 계획, 식단 계획, 재미있는 곡 작곡, 재미있는 사실 발견 등을 제시할 명령어를 함께 제공한다. 또, “헤이 시리”, “헤이 쇼티”와 같은 AI 챗봇 호출 명령어를 사용하여 음성으로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파비세비치는 앱스토어 설명 작성, 앱스토어 최적화 제안을 위한 의견 제시, 앱 구매 코드 작성 과정에서 쇼트 서킷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쇼트 서킷 개발팀이 단축키를 사용하여 앱을 모든 종류의 자동화와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GPT
매체가 두 번째로 주목한 앱은 맥스토리스(MacStories)가 개발한 단축 프로그램인 S-GPT이다. S-GPT는 맥OS, iOS와 많은 부분을 통합하여 사파리 공유 시트를 통해 웹페이지 내용 요약문을 제공한다. 일정이 많은 날 확인과 클립보드의 텍스트 문법 오류 검토, 복수 사파리 탭의 챗GPT 응답 링크 열기 제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GPT의 기능 중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명령어 기반 플레이리스트 생성 기능이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 록 15곡으로 재생목록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그에 따라 애플 음악에 재생목록이 생성된다.

이 외에도 S-GPT 개발자는 시리보다 S-GPT의 앞뒤 맥락에 따른 대화 수준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사용자가 원할 경우 후속 질문을 하라는 메시지를 표시하기 때문이다. 시리는 종종 대화 맥락을 잊는다는 점에서 시각적 명령어를 활용한다면, 맥락에 따른 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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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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